구직할 때

Posted at 2009/02/28 11:51 // in Essay // by Daniel

http://theonion.egloos.com/4860687 에 올라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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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뽑는 입장에선 죽어라 일 '열심히'만 할 사람 뽑는게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IT 업종이라해도 분야가 많고, 이쪽을 말하신거는 아니시겠지만 - 순수개발자는 기술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됩니다. :) 학교에서 얼마나 배웠느냐보다, 많이들 말은 하지만 정작 가진사람은 많지 않은 상황분석, 지식흡수과 논리 능력이 좋은지를 재는 것이겠지요.
- 예전에 어딘가 포스팅한 글의 일부입니다.
자. 다음 시나리오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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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모집.
심사관 : '자기소개 해보세요'
지원자 : '저는 어릴때부터 탁월한 리더쉽과 어짜구저짜구...' ... '지금은 많이 알지 못하지만, 열심히 배우며 하겠습니다!'
심사관 : '오 패기 있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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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직 모집
심사관 : '자기소개 해보세요'
지원자 : '저는 어릴때부터 탁월한 리더쉽과 어짜구저짜구...' ... '지금은 많이 알지 못하지만, 열심히 배우며 하겠습니다!'
...
심사관 :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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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면접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외국계 포함)
공부를 해야겠더군요..
그리고 전공이 딱 맞는 상황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부 없으면 어려워 보입니다.

신입 때야 상관없죠. 자기 공부한거만 잘 외우고 있으면. 물론 공부는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저만해도 캐시메모리구조나 알고리즘등, 당장 물어보면 버벅일 게 한가득..
그러나 상대편은 그걸 알고 왔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니..

 

 

위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 맞는진 모르지만, 설득력 있습니다.

신입들이 곧잘 하는 착각엔 다음이 있다:
1. 내 능력/지식을 보고 고용한 거다.
2. 열심히 하면 알아줄 거다/ 문제부분을 지적하면 좋아할 거다.
3. 상관의 지시에는 무언가 깊은 뜻이 있다/ 중요하니까 자꾸 쪼는 거다.
4. 솔직히 얘기하면 이해해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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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1/30 02:34 [수정/삭제] [답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