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Posted at 2013/03/12 18:36 // in Essay // by Daniel

아브라함이 그 오랜 세월을 기다리며 희생을 감수한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아들을 얻기 위해서였을까?

..-> 그래서 그 마음이 어디 있는 지 확인하고자,
그 아들과 하나님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 지 시험해야 했다.

나도 그렇지 않은가?
하나님이 주실 복, 그것을 너무나 바라고 기다린다.
그런데 받고 나면, 그렇게 기다린 것이 그 복을 위한 것이었을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을까?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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