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Posted at 2007/02/24 00:30 // in Essay // by Daniel
첫사랑 여자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착한 아이였습니다.
착한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요즘도 가끔 생각나는데 얼마나 착했었는지, 얼마나 나를 많이 이해해주고 용서해줬었는지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헤어진 게 좋게 끝난 것만은 아니었는데도
끝나고 나서의 처신도 너무 어른스럽고 또 착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헤어지고 나면 돌변해버리고, 약점을 퍼뜨린다거나 해코지 하거나 한다는데

헤어지고 나서 어떤 사람이었는 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 교회에 전도사님이 되어있겠죠.

좋은 사람 만날 거라 믿습니다.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기도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그리고 좋은 사랑 할 겁니다. 그 아이를 만날 남자는 행복을 잡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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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읽으면서 알게 된 것

Posted at 2007/02/17 02:54 // in Essay // by Daniel

성실과 사랑

성실과 사랑 ->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과 칭찬을 받는다.
잠언 3:3,4 너는 성실과 사랑을 절대 버리지 말고, 그것을 네 목에 걸고, 네 마음판에 잘 새겨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칭찬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기

하나님을 인정하고 내 지혜를 의지하지 말기 -> 나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주신다.
잠언 3:5,6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절대 네 슬기를 의지하지 말라.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 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 경외하기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을 피하면 -> 치료와 건강
잠 3:7,8 스스로 지혜로운 체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은 피하여라. 그것이 네 몸을 치료하고 네 뼈들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첫 열매 드리기

네 재물과 수확의 첫 열매를 드려 여호와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네 창고들이 차고 넘치게 될 것이며 네 포도주통들이 포도주로 가득찰 것이다. (잠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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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대단한 마술은

Posted at 2007/02/17 00:53 // in Essay // by Daniel
오늘 TV에서 쎄로라는 사람이 마술하는 것을 봤습니다.

대단하더군요. 그린 그림이 움직이고 보는 앞에서 카드의 그림이 움직여서 하트6이 하트8이 되기도 하고, 눈 앞에서 물을 얼음으로 만들고...
경이롭다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놀라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봤습니다.

진정한 경이로움이란,
죽은 사람을 살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먹을 것을 주고, 어두운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나라를 바꾸는 게 아닐까?

정말 마법을 쓸 수 있다면 그림을 옮기거나 동전을 바꿔치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는 걸 해주는 게 아닐까?

단지 스케일 작은 놀라움, 즐거움이 아니라...

내가 힘이 있다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나라를 강하게 하고, 희망을 주는 일에 쓰고 싶습니다.

진정 대단한 마술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맨 처음 하신 분이 예수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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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

Posted at 2007/02/14 02:01 // in Essay // by Daniel
일 중독이긴 한가봅니다.
회사 일이랑, 교회 일이랑...
가족들 돌아볼 겨를도 없이 하루 하루를 삽니다.

퇴근해야 되는데
식사해야 되는데

자꾸 '이거만 하고' 라고 되뇌면서 조금만, 조금만, 하고 늦어버리는군요.
적당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넘길 줄 알아야 되는데
그런 게 잘 안됩니다.

예전에 회사 팀장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적이 있습니다. 마흔도 안되셨는데..
같이 일했었는데, 다들 과로사로 보더군요

지금까지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산 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될 지..
몸에게 미안합니다.

외할머니가 많이 아프십니다.
가봐야 되는데, 가봐야지.. 하면서 벌써 몇주째 못가보고 있습니다.
벌써 설날이 다가오네요

이번에는 가 뵈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 회사에 Max라고 전설적인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7년동안 밤을 밥먹듯이 새고 혼자서 초인적인 일들을 감당했다고 하는데
체력이 바닥나서 지하철에서 3번 쓰러지고 입원한 뒤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프로그래머를 그만두고 학원 한다고 합니다.

나의 미래는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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