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보다 어려운 것

Posted at 2007/04/12 02:01 // in Essay // by Daniel
최고보다 어려운 것은,
최선입니다.
최고인 사람도 최선을 다했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항상 최고일 수는 있어도..(능력이 출중하거나)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항상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자는 주의였기에...
내 가진 장점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라는 데에서는 좀 머리가 수그려집니다.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카터(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해군사관학교를 마쳤을 때의 일이다. 카터는 미 해군 핵잠수함에 근무하기를 원했다. 핵잠수함에 근무하려면 당시 함대 책임자였던 하이만 릭오버 제독과 토론을 해서 합격해야만 했다. 릭오버 제독은 미 해군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카터는 큰방으로 안내되어서 릭오버 제독과 여러 가지 까다로운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였다.

카터와 릭오버 제독간의 긴 토론이 거의 마무리되고 카터가 한숨 돌렸을 때 제독은 카터에게 “해군사관학교에서 몇 등이나 했느냐?”고 질문했다. 카터는 사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조지아공과대에서 4년 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자신있게 “820명중에 59등을 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참 잘했다’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제독은 칭찬 대신에 “자네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물었다. 카터는 우선 “네”라고 대답을 해놓았지만 자신의 수업시간의 태도를 생각해보니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평범했던 학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숨을 내쉬고 자신의 대답을 수정했다. “아닙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습니다.”

릭오버 제독은 한참 동안 카터를 바라보더니 면담을 끝맺으면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던졌다. 그것이 카터에게 평생 잊지 못할 말이 되었다.
그것은
“자네는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그 후 카터는 릭오버 제독의 질문을 되새기면서 살았다. 결국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은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국민일보

나도 마찬가지....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주제가 있는 삶

Posted at 2007/04/12 01:31 // in Essay // by Daniel
글을 써도 주제가 있어야 비로소 책이 되듯이,
삶도 주제가 있는 삶을 살아야 기억에 남는 인생일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던 삶이 주제고
김구 선생은, 민족을 많이 사랑했었고
안창호 선생은, 나라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상과 영향력..
이순신장군은 충과 지

엘리야는 하나님의 종
요시야는 나라의 신앙을 회복시킨 왕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사람...
...
나는?
내 인생의 주제는? 주제였으면 하는 것은?
저는 역시 하나님 사랑하는 삶이군요 지금은
아니...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삶... 이 아닐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예전을 돌아볼 수 있게 되면

Posted at 2007/04/10 01:30 // in Essay // by Daniel
이런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천국에 갔을 때, 그 때는 아마 우리의 몸과 마음이 지금의 인간보다 훨씬 월등한 존재로 변화될 겁니다.

그러면,
옛날 일들을 다 기억하거나 알아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아마도 우리가 서로 고민하고 싸웠던 일들이 다 전후관계가 명확해져서

섭섭했었는지, 왜 섭섭했었는지,, 왜 화가 났었는지..
심지어는 좋아했었는데 얘기 못했거나, 시간이 엇갈렸거나

그리고 아무 이유도 아니었는데 괜히 오해해서 마음 상하고 토라지고 관계가 깨지고 했던 일들이 다 드러날 겁니다.

아마 천국에서 서로 싸웠던 사람끼리 만난다면 그 때 왜 그랬을까 하고 쑥스러워서 웃어버리고 말겠죠.

괜한 풀지 못한 오해, 괜한 미움
가식적인 친한 척이나 거짓말 등등...

다 드러날 겁니다.

그래서,

되도록 진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결국엔 다 드러날 일들이니까요

그리고 되도록 남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려고 합니다.

나중에 오해였으면 쑥스럽잖아요
그리고 괜히 속좁게 굴었다가 나중에 기억하고 얼굴 빨개질테니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경빈이

Posted at 2007/04/09 09:29 // in Essay // by Daniel
친구 중에 한명이 이번주에 결혼합니다.
정말 많이 성장했고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특징은
먼저는 약간 저속한 듯한 말투와 행동을 가졌었습니다.
다리 떨기라던가 말하는 데 약간 뭐라그럴까 가난한 집안 투의 말투라고 할까...
머리나 학벌도 좋은 편은 아니었고
정말 많이 치고 싶었던 드럼도 박자를 조금씩 절어서 고민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가 참 잘 될 것 같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부러워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친구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친한..
친구들이 자기네 자취방에서 재워주기도 하고..
사랑 많이 받고 또 그만큼 친구를 대할 줄 아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고...
신학생이었죠. 기도하는 친구. 물론 다듬어지진 않았었지만
부모님이 기도하는 분이었습니다.
고모는 전도사셨고
결국 신학대학을 졸업한 후에 그 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하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도 잘한다고 인정 받고, 해외의 좋은 곳으로 몇년간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10년... 처음 본 지 10년입니다. 그동안의 변화

참 신기하죠
하나님한테는 능력이 먼저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사랑하고 받고...
그리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
복이라는 건...

가끔 그 친구와 경빈이 - 아는 어떤 후배...
가 오버랩되곤 합니다.
서로 처한 환경이나 장단점은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조금씩 있습니다.
지금은 내세울 게 많이 없지만(물론 인기도 많고 현재도 좋은 아이입니다.)
앞으로 3년만 있으면 보일 겁니다.
그 아이의 강점이
그리고 복이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면 됩니다.

글 쓰려고 남겨둔 구절이 있었는데 미리 써먹자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거죠.
그리고 그런, 하나님이 이미 택하신 사람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너무 초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We're in His hands.

그리고 나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어야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더 가져야지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선이 되는 것.
많이 겪어봤는데
아직도 믿음이 부족한가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색의 힘

Posted at 2007/04/09 05:28 // in Essay // by Daniel
예전 수첩을 보다가...
2,3년 전에 쓴 글이 지금의 내 생활을, 생각을 규정하고 있는 걸 보게됩니다.
3년전에 생각한 이후로 생각이 너무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고
생각의 줄기가 계속 같은 물줄기로 이어져왔다고도 볼수 있겠죠...
사색.. 묵상..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하찮게도 만들고 위대하게도 만듭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성심 있는 사람

Posted at 2007/04/09 04:28 // in Essay // by Daniel
2004-07 어느날
대하 29:34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 형제 레위사람이 그 일을 마치기 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의 성결케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사람의 성결케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나는, 성심있는 사람이 되자.
성결케함에 성심이 있는 사람이 되자
하나님이 쓰실 때 그 일을 할 위치의 사람이 준비가 안돼있으면 내가 쓰임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나이 들어가기

Posted at 2007/04/09 03:27 // in Essay // by Daniel
예전엔 20대 이전에 모든 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세상은 멸망할 것이고 나는 죽지 않을 거란 맹랑한 상상도..
재밌게 읽었던 소설, 은하영웅전설에서도
모든 주인공들이 거의 20대..
심지어 율리안은 16세에 함대 지휘하고...

하지만 이제 벌써 서른이 됐습니다.
물론 아직 만으로만 나이를 세기로 생각하고 있어서 20대라고 생각하지만..

한결같이 살기

앞으로의 남은 삶을 생각해볼 때
남은 수십년 동안을 한결같이 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 교회의 담임 목사님 - 지금은 담임에서 은퇴하셨지만 설교는 가끔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삶과, 주변의 평가를 볼 때, 정말 잘 사신 분 같습니다.
지금도 설교하시는 날이면 새벽예배 30분 전에 나오셔서 준비하시고
예배에 기름부으심이 다르기 때문에 성도들의 기대와 분위기도 다른 분이 하실 때 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목회를 시작하시고 이제 50여년 되신 것 같은데..
그 기간을 한결같이 살기....
쉽지 않습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잘했다곤 얘기할 수 없겠지만
끝까지 그렇게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같습니다.

올네이션스라는 단체도...
수많은.. 명멸해간 운동들과
중간에 넘어진 찬양 사역자
한때 전도양양했었던 사업가들..
인기를 독차지 했던 운동선수
그리고 심지어 한 때 잘 나가던 나라들..(필리핀, 아르헨티나..)
'명멸'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 너무나 많고
평생토록,, 오래도록 남는 사람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이 있습니다.
올해 돌아가셨죠..
잘잘못 말이 많지만
돌아가셨을 때 사시던 곳이 연탄을 때던 집이었다고 합니다.
왜냐 하면,
대통령시절 탄광을 방문해서 약속하기를 연탄 때며 살겠다고 한 것을
죽기 전까지 지켰던 것이라고 합니다.
검소하고, 약속 지키고...
모든 것을 잘 했다고 평가할 순 없지만 분명 존경스러운 면입니다.

끝까지 남는 것

결국 끝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품은 두고두고 남을 것 같습니다.
외모는 이제 30대가 지나가면 끝나는 것.. 아무리 길게 잡아도 40대면 거의 끝나고
그러나 성품은 나이들 수록 아름다와질 수 있는 것.
평생 좋아질 수 있는 게 그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오래도록 만난다면
그것만큼 오래도록 즐겁고, 유익이 되는 건 없을 겁니다.
오래 남을 업적.. - 이것은 능력, 그리고 계속 갈고 닦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 결국 건강이, 건전함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게
'성실'이라 생각합니다.
성실함이 모든 것을 덮고도 남습니다.
위대함

나도

저도 끝까지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일단은, 하나님 편에 있는 사람이어야겠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
기댈 수 있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친한 사람들이 많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50년을 한결같이 살기...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산 같은 사람이 되자

Posted at 2007/04/09 02:27 // in Essay // by Daniel
기댈 수 있는 사람.
기다려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자
-2007-03-24 은주누나와 대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찬양보다 귀한 것

Posted at 2007/04/09 01:26 // in Essay // by Daniel
전도다
찬양은 영원토록 할 것이지만
전도는, 구원받는 것은 이 세상에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
시간의 제한이 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하늘의 밝은 별처럼 빛날 것이다.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끈 사람은 영원히 별처럼 빛날 것이다." - 단 12:3
사람을 나중에 별처럼 빛나게 한다.
가장 귀한 것...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간절함, 옛 글들

Posted at 2007/04/08 01:24 // in Essay // by Daniel

간절함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함...
그런 간절함이 있어야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있는데...

옛 글들..

옛날엔 수첩에만 적곤했는데...
책을 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2005-03-14  

'아주 중요한 때에는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라 믿음 있는 사람이 일한다' - 전병욱 목사님
그렇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를 보았습니다.
도덕적이지도 않고 큰 이상을 품었던 자도 아닌데, 그의 '용기'로 많은 사람을 구했음을 보게 됩니다.
저도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 결단력있게 나아가는, 나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택의 순간에서 가장 옳은 선택, 용기있는 선택, 희생을 두려워 않는 선택을 하게 해 주세요.

절제  

- 썩어질 것이 영원을 다스리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습니다.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 시 91:11
... "곤고한 날의 은혜"

2005-03-22  

어느 책에 사람은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책들을 가까이 하면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을 인용하게 돼서 지혜롭게 말할 수 있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책들을 휴대하고 다니라고 하는군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하고 좋은 것이지만 사람은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가지고 다니고, 읽어서 기억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2005-04-23  

사람이 인맥 중시하고, 나중에 그 덕좀 보잔 식으로 살 때 전 '실력으로 살아야지. 비겁하다' 는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내가 만일 뭔가 해도 잘 못하고 부족한 점 투성이일 때.. 처절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분복인 걸, 괜한 정죄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신 건데 그걸 옳지 않다 했으니...
그러나 교만한 제가 그래도 살 수 있는 건(벌 안받고) 역시 하나님의 은혜인 겁니다.
결국 이러나 저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2005-04-09 새벽 --금요 철야 후  

이상합니다.
하나님과 조금 가까와지면 많은 용기가 생깁니다.

2005-04 어느날  

찬양받으실 하나님은 높으시고 거룩하다.
그러나 내 생활은그에 비해,, 전도도 못하고, 거룩하지도 못하고
날 고민하게 한다.
Sometimes it's frustrating.

2005-04 어느날  

나중에 천국에 갔을 때 우린 하나님을 매일 찬양할 것이다. 거룩한, 나를 구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그리고 매일 사랑할 거다. 하나님을.
현재도 찬양하고 있다. 교회에서. 한 나라가(어떤 때는). 그리고 그런 때는, 그 곳이 천국이다.
찬양은 정말 귀한 것이다.
영원이 없어지지 않을 귀한 것이다.

2005-04-13  

기분이 묘했습니다. 미선 누나는 다윗의 장막에 가 있으시고 장환이 형은 예전단 드러머로, 정 전도사님은 미국에.. 내가 알던 사람들이 유명한 데 일원이 되어있는 것이...
하나님 저도 찬양해도 될까요?
-- POP 오디션 보기로 결정하기 얼마 전에...

상상만 많습니다. 머릿속에선 벌써 이루었고, 실수도 벌써 했고
결과도 벌써 나오고
선물도 벌써 샀고, 편지도 벌써 썼습니다.
행동도 빨라야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