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Posted at 2008/06/29 12:02 // in Essay // by Daniel

미국에 출장 다녀온 친구가 얘기했습니다.

의외였던 점이,
야구 경기 관람하러 갔는데 경기 전에 그 나라 국가를 부르더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주 감동하며 국가를 불러서, 조금 놀랐다고 합니다.
나라 사랑이 대단합니다.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10년전보다 지금은 더 자유화가 됐지만,
아직도 공안을 무서워들 합니다. 조선족 가이드 분도 공안이 나타나면 흠칫 놀라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자유가 덜한 나라인데도
사람들은 나라를 사랑합니다.

아직도 모택동의 시신이 안치된 기념관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저번에 티벳 사태와 한국에 성화봉송 때 본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에 대한 자존심이 대단합니다.

예를들어 만리장성에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가끔 떨어져서 사람이 죽어도,
그랬는데도 아무런 뉴스가 나지 않아도,
아는 사람도 뭐라 불평하지 않습니다.
티벳 사태로 자기 동네서 200명 죽었다 무섭다 해도.
얼마 안죽었네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몇번은 소요가 일어났을텐데..

애국심은 국력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은 아직 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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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세요?

Posted at 2008/06/29 11:44 // in Essay // by Daniel

애국가는 끝까지 외우시나요? 4절까지?

나라를 생각할 때 애틋한가요?

내 진로보다 나라의 운명이 중요한가요?

가족의 행복과 나라의 입장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실래요?

나라를 생각하며 울어보신 적 있나요?

나라를 위해 허무하게, 때로는 원통하게 죽었던 사람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순신, 장영실, 안중근등..
바보같나요?

나라를...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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