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것이
어려울 때 더 하나님께 감사할 꺼리가 생각이 많이 난다는 겁니다.
얼마나 사랑해주시는지, 얼마나 사랑해주셨는지 깨닫는 때는 어려운 때였습니다.
참.. 잘나갈 때도 잊어버리지 말아야되는데 :-)
예배 때도 내 맘에 드는 자리에 앉고 싶어서 혼자서라도 가서 앉고
내가 상태가 안좋으면 일행의 보조를 안맞추고 혼자 다니고,
어쩌면 일종의 교만인 것 같습니다.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상관하지 않고 홀로 독야청청하는 것
배려하는 게 쉽지 않군요.
내가 힘들어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기를 연습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자꾸 내 고민만 얘기하고 힘들다고 티내면 그 사람의 기분을 망치니까
되도록 좋은 모습으로 대하고, 즐겁도록 해 주는 게 배려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 말고 여러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의 기분도 생각해줘야하니까.
그것도 겸손의 일종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