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표준어
요즘들어 느끼는 것이 TV에서 비표준어를 자꾸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비표준어라기보다는 잘못된 말이라고 해야겠네요
특히 오락프로그램과 같은데서, 자막으로 처리되어 나오는 말중에 틀린 말이 너무 많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잘못된 말은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하여.... 라고 쓴 것입니다.
타계는 사람이 죽었을 때 쓰는 말이고 옳은 말은 타개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계속 타계라고 하고 자막에도 그렇게 쓰고 해서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건 아마 국민 전체적인 언어파괴, 국어능력 저하와 관계된 걸 겁니다.
뉴스프로의 아나운서라면 절대 그렇지 않았을테지만 오락프로의 진행자나 스탭들은 그만큼 전문적인 교육과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고
자기가 알고 있는대로 말하고 쓰겠지요. 그게 잘못된 단어인 줄 모르는 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