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준비하는 직장인의 맹점일까?
그것은 바로, 날짜 개념이 없어질 때가 아닐까요?
적어도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무지 바빴습니다.
어느정도냐면 너무 바빠서 건강이 나빠질 정도였습니다. 먼저는 소화계가 망가져서 병원 신세도 지고,
얼마전부턴 잘못된 자세로 너무 앉아 일하다가 엉치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정형외과도 가고 그럽니다.
문제는 제가 GRE시험 공부를 해야 되는데
솔직히 하나도 못했습니다. -_-;;; 남의 사정 들어주다가 결국 자기 몫 못챙겨먹는 꼴이죠.
이번주에 FAT(공장 인수 시험)이라고 회사에서 납품하는 제품 테스트 기간이 끝났습니다.
그 지원 작업 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고 또한 만들어내야 할 제품이 또 따로 있어서 작업하다보니 날짜 개념이 없었는데
글쎄 GRE시험이 앞으로 나흘이었네요.
사실은 날짜를 잊어버려서 6월 12일쯤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_-;;;
다행히도(이건 거의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밖에...) 어쩌다가 GRE 티켓이 쑥 나와서 봤는데 12일이 아니라 5일로 되어있네요. --;;;
방금 부리나케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이틀 휴가내고 대신 현충일날 일하기로 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은 단 3일. 음...
음...
에이 뭐
어떻게든 되겠죠.(집에서는 무지 걱정합니다만..)
대학이후로 학교 시험 외에 공부하고 친 시험이 없으니.(정보처리 기사 시험도 공부 안하고 쳤다가 한번 떨어졌다는...) --;; 항상 그래왔듯이 쳐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