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생각해보지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러니까 3년전에 처음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그 제자들이 자기를 배반할 것을 아셨을까요? 모르셨을까요?
아마 아셨을 겁니다.
그걸 아시면서도 사랑하신 겁니다.
끝까지
생각해봅시다
내가 죄 짓기 전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죠?
하나님이 내가 또 죄 지을 줄을 아셨을까요? 모르셨을까요?
내가 어제 다시 영적으로 회복된 다음에 또 오늘 죄지을 것을 아셨을까요? 모르셨을까요?
나라면
한번 회복되고도 또 죄 지을 것을 아는 사람을
용서 안하려고 했을 겁니다.
또, 다시 회복시켜주는 것.
안하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속을 것을, 배반 당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켜주십니다.
내가 오늘 용서 받고 다시 내일 죄 지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사이에 회복시켜주시고 다시 사귀어주시는 하나님
(아마 예배 때 하나님을 안 만나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그런 하나님을 보고 신실하시다 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