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Posted at 2011/02/23 09:49 // in Essay/DailyComment // by Daniel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을 듣는 부분을 만났습니다.
받은 것을 이유도 모른 채 보내고
포기하고 잘라버려야 할 때.
난 그런 선택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알아도, 멋진 척하며 포기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왜냐면 난 아직 그런 사람 아니거든.
그러니까 솔직해야지.
진솔하게 약점을 보여야지.
그걸 더 좋아하실 거야.
변화되어야겠지만.
차라리 그걸 더 좋아하실 거야.
그럼에도 뜻을 따르겠다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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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그렇지만,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
내가 떼 쓰고 막무가내면 주시겠지만,
그러진 말자고 하셔요.
더 좋은 것, 하나님 자신을 주실테니 그러지 말자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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