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 관한 비유에 대해

Posted at 2012/08/27 12:39 // in Essay // by Daniel
누가복음 16:1~13절입니다. (http://www.holybible.or.kr/b_gae/cgi/bi ··· 3Bcv%3D5)

...
  1.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2.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영어 번역에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은 불의한 재물에게, 불의한 재물을 "위해"가 아니라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in handling)" 로 나옵니다. (NIV에는 in handling, NASB에는 in the use)

또한 영어번역엔 9절의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에서 "그들이" 부분이 없습니다. (NIV기준입니다. NASB에서는 나오긴 합니다.)


그렇다면 앞절에 이어서 해석하면
세상 재물을 다루는 데 그걸로 친구를 사귀는 데 써라.
그러면 영생에 영접되리라
세상의 재물 다루는데 충성되라 (그걸로 친구를 만들라)
그러면 참된 부유도 맡겨줄 것이다. 가 됩니다.

그러면 나도 그래야겠습니다다.
세상 재물을 사용해서 친구를 만들어야지.
주님을 위해 사용해야지.
그러면 재물 말고 더 참된, 진짜 부도 주님께서 맡겨주시겠지

주님 저는 잘 하고 있는 것인가요?
더 좋은 방법, 더 고차원적인 방법이 있는 걸까요
주님 가르쳐주시고 은혜 주세요
주님의 은혜로 제 재물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세요




청지기가 "직분을 빼앗긴 후에"
라는 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지분이 없어진 이후에를 의미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주신 재물을 관리합니다.
여기 세상에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재물을 맡아서 관리합니다.
여기 제가 가지고 있는, 가용한 모든 재물은 주님께서 "맡겨"주신 것입니다.
이 재물을 우리가 내꺼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맡겨주셨고
때가 되면 다시 거둬가실 것입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재물을 거둬가시는 것이 아니라 청지기의 직분을 가져가십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가 맡고 있던 재물도 우리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지기. 그 소임이, 임기가 끝난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 지혜롭다 칭찬받은 청지기처럼
우리도 주님이 우리에게 청지기로서 재물을 맡기셨을 때에
그 재물을 가지고 선용하여 이 재물로 친구들을 사귀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은 사람을 꼭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재물로 사람을 사귀라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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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7 12:41 [수정/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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