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Posted at 2007/03/11 02:50 // in Essay // by Daniel
새벽에 노트에 썼던 글입니다.
손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요약적인 문체밖에 안되네요

The Pursuit of Happiness 영화를 봤습니다.
센치한 상태라 더했지만,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가족을 위해 저렇게 희생할 수 있을까?
미래의 제 아이들이 불쌍하단 생각도 문득 들고... (링크)
난, 몸이 약한데.. 하는 생각..
내 꿈은?.. 이란 생각.
능력이 없으면 가족들 고생만 시키겠구나 하는 생각

헌신 -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사랑하면..

누구나 자기를 끓어오르게 하는 것이 - 소명에 관계된- 있다고 합니다.
나에게 있어선 그것이 '나라' 입니다.
이 나라가 강해졌으면 좋겠고,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순교, 또는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용기 - 니고데모 처럼.. 다니엘, 바울, 스데반, 갈렙(밥이라..)

전, 나라를 생각하면, 마지막에 용감했던 믿음의 거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정말 울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평양 대부흥 이야기도 - 제가 예배를 좋아하는 것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가족이, 나만 바라보는 가족이 있다면 내가 나라를 위해, 부흥을 위해 죽을 수 있을까...
그 생각이 미쳐 또 울었습니다.
아이들이 불쌍하기도.. 내 삶이 평탄치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는 가족을 위해 꿈을, 용기를 접어야 한다는 생각..
둘 다 눈물나게 하는 거죠.
(링크)

또 예배는 너무 좋은데,
내가 나라를 위해, 부흥을 위해 있을 자리가 찬양의 자리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레슨받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있는 회사는, 뜨면 나라에 큰 도움이 될 회사입니다.
세계에 몇 없는 RF 원칩 회사이니 - 하지만 학사로 어디가지 기여하고 올라갈 수 있을까..

다가올, 어쩌면 어두운 미래에 내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려면,
배우자를 누굴 만나야 되는가..
그리고 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
그리고 결혼해도 하나님과 나라 입장에서 결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 가족은 고생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