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잡아먹지 말자

Posted at 2012/05/16 13:10 // in Essay // by Daniel

옳은 것 보다 예의 바른 것이 더 중요하다.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얘기하자. 싸울 때는 싸우자. 그러나 그 사람을 여전히 한 인간으로 존중할 줄 아는 예의는 있어야 한다.

옛날 우스개소리 식인종 씨리즈에서, "식인종 아이가 부모를 잡아먹었다. 그러고 울었다. 나는 고아라고"

심각한 이야기다. 나는 그 이야기가 자꾸 생각난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 잡아먹고, 가난한 사람은 부자 잡아먹고, 옳은 사람은 그른 사람 잡아먹고, 그른 사람은 옳은 사람 잡아먹고,

그래놓고 아무도, 존중할만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친한 사람 아무도 없다. 외로와진다.

젊은이들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다. 판단하고 정죄하고 무례하고.. 말 한마디라도 말을 조심하고 예의를 갖추고 그러고 살면 참 좋을텐데.

-김동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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