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흥을 꿈꾸는가

Posted at 2008/05/08 14:50 // in Essay // by Daniel

백년전 쯤의 부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부흥이 인도, 아프리카등을 건너 한국에서 중국까지

공통되는 일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복음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공개적으로- 싸움을 화해하고 훔쳤던 물건을 돌려주며 곳곳에 나가서 예수님 믿으라고 소개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교만했습니다. 그리고 비밀스럽습니다. 죄가 많은데 남들 부끄러워서..

찬양도 그렇습니다. 흔히들 찬양예배 열정적으로 하면 부흥이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세련된 찬양예배를 통해서 천지가 진동하게 부흥이 있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찬양이 전부인 양, 잘해야하는 양, 찬양 잘하면 예배 잘하는 것인양 행동합니다.

하지만, 예배란 것은 마음을 쏟아야 함을 압니다.

그것은 열정적인 찬양보다는 죄에대해 애통하고, 용서받은 것에 감사하고 남에게 사과하고, 또한 하나님을 높이는 것, 그분을 전하는 것일 겁니다.

나는 부흥을 꿈꾸는가.. 세련된 것을 추구하고 남들보다 잘난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지만 요즘의 찬양 예배는, 목적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 생각. 별로 근거는 없습니다.

유행을 따라가고 최신의,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열정적인 그런 키워드가 아닐까합니다.

역시, 이런 말하기엔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초라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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